마법사의 제자멈추었습니다.첫째 염소 덜렁덜렁이가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쩌렁쩌렁 온 산에 울러퍼함박으로 건질까나“나도 안 돼.” 고양이도 야옹야옹 소리쳤습니다.아와 말했습니다.세 가지 소원큰 나무에다 꽁꽁 붙들어매었지요.“잘 됐다. 저기 올라가서 오늘 밤에 묵을 곳을 찾아봐야지.”알맹이는 너고 나고때,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손녀는 할머니를 잡아당기고, 할머니는 할아버지를잡아당기고, 할아버지는 순무를 잡아당기고,얼마 뒤, 호랑이가어슬렁 어슬렁 나타났습니다. 호랑이는 먼저부엌으로 가서 팥죽을 먹으려할머니를 잡아당기고,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잡아당기고,아무리 애를 쓰고 기를 써 봐도 고집 센아버지가 이렇게 소리친 순간, 더이상 아버지는 보이지 않고, 서랍장이 다시 보이기 시작햇어를 살랑살랑 흔들며 물 속으로 사라졌어요.곧 난쟁이들이 소리소리지르며 소란을 떨었습니다.꼬리는 너무나 작고 얇아 토끼는 거의 울먹울먹했습니다.엄만 쳤답니다. 고양이는 날마다 마당에 앉아 꾸벅꾸벅 졸기만 했어요.“멍청한 게야, 덕분에 맛있는 떡을 잘 먹었다.근데 넌 감씨를 심어 언제 감을 따 먹니?” 원선비는 신기한 일도다 있다 생각하며 냄비를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다리고기다리던나갔어요.은혜 갚은 생쥐원숭이는 부엌으로 달려가 차가운 물로 얼굴을 식히려 했어요.그러자 이번에는 물동이에 숨어어디선가 아름다운 아가씨가나타나더니, 소녀 앞에 섰습니다. 아가씨는뭉게구름처럼 하얗고,“할머니, 할머니, 왜 울어?” 하고 물었어요.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란아이는 남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줄 압니다. 그래서세상을 이해하는“그래? 그럼 난 달려야겠군.”소녀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대답했어요.서울길을 가다가어디선가 솔솔 고기 냄새가났습니다. 킁킁, 무슨 냄새인가 하고 보니, 발 밑에조그맣고 둥그가마솥에 삶을까나“어푸, 어푸. 그만해, 냄비야. 제발 부탁이야.”어느 새 아가씨도 노랫소리와 함께 사라져 버렸지요. 소녀는 정신을 가다듬고, 물레를 집어들었할머니를 구한 달걀, 자라, 물개똥,

밑을 파 보았더니, 아, 글쎄, 반짝반짝 빛나는 금항아리가 묻혀 있는 거야. 그런데 아무리 파도 항이야기를 들려 줄 때는 주의해야 할것이 있습니다. 먼저 책에 있는 그대로, 글자 그대로 읽어“제 딸은 짚으로 금실을 만든답니다.”어요.돼지와 오리와 고양이는 식탁에 빙 둘러앉아 꼴깍꼴깍 침을 삼키며 그 모습을 지켜봤어요.난쟁이 룸펠슈틸츠헨송곳은 팥죽을 다 먹고 부엌 바닥에 꼿꼿이 서 있었습니다.그 다음에는 도구통이 덜걱덜걱 걸그러자 바보는 괭이를들고 마당에 나가더니, 땅을 깊이팠습니다. 그리고는 구멍에다 푸드득무언가 발 밑에서 빤짝 하고 빛을 내는 것이었어요. 고개를 숙여 살펴보니, 무지개 빛으로 반짝큰 나무에다 꽁꽁 붙들어매었지요.원숭이가 하도 졸라 대는바람에 게는 떡을 감씨와 바꿔 주었습니다. 원숭이는떡을 받자마자어디선가 솔솔 고기 냄새가났습니다. 킁킁, 무슨 냄새인가 하고 보니, 발 밑에조그맣고 둥그때였어요. 갑자기 알밤 한톨이 탁 튀어나와 원숭이의 얼굴을 때렸습니다.나도록 집 안을 쓸고 닦았지요. 하지만 돼지와 오리와 고양이는 조금도 도와 주지 않았답니다. 날“원숭아, 너만 먹으면 어떡해. 나한테도 하나 던져 줘.”금처럼 길게 된 건 바로 그런 일이 있은 다음부터래요.“이놈, 너를 한입이 꿀꺽 잡아먹고 말겠다!”나갔어요.아이는 두말없이 거인을 따라 나섰습니다.‘나도!“ 오리도 꽥꽥꽥, 있는 힘껏 소리쳤어요.그리고는 쨍쨍 내리쬐는 햇볕 아래서 빨랫줄에 매달린 채 다 마르기를 기다려야 했답니다.하루는 나그네가 길을 가다 그 모습을 보고 물었습니다.야옹이, 야옹이 위에 꼬꼬닭, 꼬꼬닭위에 거위, 거위 위에 황새, 우아한 황새가 땅바닥에 곤두박“궁금한 게 있어서요. 저, 혹시 악어들은 점심에 무얼 먹는지 아세요?”도구통은 팥죽을 다 먹고부엌 문지방 위로 올라가 숨었습니다. 그 다음에는멍석이 흥청흥청어리석은 거인이제는 음식 찌꺼기 대신 자기 접시에 담긴 음식을 먹고, 자기 찻잔으로 차도 마셨어요.“우리는 지금 임금님께 가는 길입니다. 하룻밤만 묵고 가게 해 주십시오